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을 향한 수사로 Fed의 독립성 논란이 불거지면서 차기 Fed 의장 유력 후보군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측근을 Fed 수장에 앉히면 임명 단계부터 강한 정치적 역풍에 직면할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그동안 유력 후보로 거론돼온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대신 케빈 워시 전 Fed 이사가 차기 Fed 의장 후보로 지명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농촌지역 보건 투자 관련 행사에서 해싯 위원장을 향해 "사실 당신을 현직에 두고 싶다"고 말하며 그의 백악관 잔류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해싯 위원장의 Fed 의장 임명을 둘러싼 정치적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파월 의장의 법무부 형사 기소 가능성이 알려지자 톰 틸리스 공화당 상원의원은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Fed 의장 지명자의 인준에 반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차기 Fed 의장은 상원 은행위원회의 인준을 거쳐야 한다. 현재 은행위원회는 공화당 13명, 민주당 11명으로 구성돼 있는데, 위원회 소속인 틸리스 의원이 민주당에 가세하면 인준안 통과가 쉽지 않다. 틸리스 의원은 지난 14일 “누군가 밑에서 한동안 일해왔다면 과연 그로부터 독립적일 수 있겠느냐”고 말해,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해싯 위원장의 의장 임명을 비판했다.이런 가운데 WSJ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워시 전 이사를 면접한 뒤 그의 통찰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측근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전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nbs
마라톤 대회가 급증해 서울 시내 곳곳에서 교통 통제와 소음 등으로 시민 불편이 커지자 서울시가 대책을 내놨다.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서울시 주최·후원 마라톤 대회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주요 마라톤 대회 운영사에 통지하고 시행에 들어갔다.우선 서울시가 주최하거나 후원하면서 교통 통제가 이뤄지는 마라톤 대회의 경우 출발 시간을 현행 오전 8∼9시에서 오전 7시30분 이전으로 앞당겼다. 오전 10시 전후에는 대회가 끝나게 해 교통 통제에 따른 민원을 줄이기 위해서다.또한 광화문광장 1만5000명, 서울광장 1만2000명, 여의도공원 9000명, 월드컵공원 7000명 등 대회 장소별 적정 인원을 준수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무알콜 주류를 포함해 주류 업체는 대회 협찬이 불가하다고도 명시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 등 주류 업체들이 참가자에게 무알콜 맥주를 무료 증정하는 행사를 했다.아울러 마라톤 대회로 도로 위 발생하는 쓰레기를 신속하게 수거하지 않을 경우 차후 대회 운영 시 불이익을 준다. 출발지 무대 행사에서 디제잉, 고적대(마칭 밴드), 전자 음향 사용은 금지하며 대회 진행 시간 동안 소음을 65데시벨 이하로 관리하는 등 소음 및 진동관리법을 준수해야 한다. 병원 등 특수시설 출입이나 응급 차량 통행, 장애인과 노약자를 대상으로 한 통행 통제는 최소화해야 한다.대회 사무국이 안내 현수막 등에 연락처를 표출하고 대회 당일 민원 응대를 철저히 하게끔 했다. 급수대는 2∼5㎞마다 설치해야 하며 하프마라톤의 경우 구급차 12대 이상, 10㎞ 대회는 6대 이상 확보해야 한다.동호인 사이트인 '마라톤 온라인'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만 530
원전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난주 수익률 상위권을 차지했다. 지난달 반도체주가 급등하면서 자금이 빠자나가 수익률 약세를 보인 것과는 대조적이다. 지난달 로봇 밸류체인에 투자하는 ETF의 수익률도 높았다. 18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지난주 국내 상장 ETF 중 수익률 1위(레버리지·인버스 제외)는 ‘TIGER 코리아원자력’으로 19.87% 올랐다. 이 ETF는 현대건설, 두산에너빌리티, 한전기술 등 ‘K-원전’ 관련주를 담고 있다. 원전주는 지난주 미국 빅테크 기업 메타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 에너지 기업 세 곳과 6.6기가와트(GW) 규모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일제 상승했다. ‘ACE 원자력 TOP10’ (17.87%), ‘SOL 한국원자력SMR’ (17.52%), ‘KODEX K원자력SMR’ (17.28%) 등도 각각 두자릿수 수익률을 냈다. 원전주 상승세를 주도한 현대건설이 지난주 33.7% 뛰자 이 기업을 담은 건설주 ETF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현대건설의 비중이 높은 ‘TIGER 200 건설’ (15.27%), ‘KODEX 건설’ (14.91%) 등의 수익률이 높았다. 현대건설은 국내 원전 34기 원전 중 22기를 건설했고, 해외원전 6기를 건설한 등 국내 건설사 중 원전 시공 건수가 가장 많다. 로봇 밸류체인에 투자하는 ETF도 상승했다. 지난주 수익률 2위는 ‘TIGER 코리아휴머노이드로봇산업’이 차지했다. 19.64% 올라 로봇 관련 ETF 중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로봇 ETF 중 두번째로 많이 오른 ‘RISE AI&로봇’은 14.95% 올랐다. TIGER 코리아휴머노이드로봇산업 ETF는 휴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