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위기가 계속돼 원유가격이 배럴당 40달러로 상승,정착할
경우 한국을 비롯,대만,태국등 비산유 신흥 공업국(NIES)은 국제수지나
경제성장면에 치명타을 받아 제1차 석유위기를 맞았을 당시 일본이
겪었던 것과 맞먹는 영향을 받게될것이라고 일 미쓰이은행 종합연구소가
6일 조사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이 연구소는 원유가격이 40달러이상으로 올라갈 경우 비 산유 신흥
공업국들의 국제 수지상 지불 증가액은 한국이 76억달러로
국내총생산(GDP)의 3.6% <>대만 51 억달러 3.4%,<>태국 20억달러 3.5%로
계산돼 1차 석유위기때 1백40억달러,GDP의 3.5 %에 달했던 일본의 경우와
같은 수준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신흥 공업국이 GDP 10만달러당 사용하는 석유량은 지난 88년
기준으로 한국이 56톤,대만 48.2톤,태국 46.3톤으로 1차 석유위기 직전
일본의 38.2톤과 비교할 때 에너지 효율이 꽤 악화됐다고 이보고서는
지적하면서 당시와 단순 비교는 할 수없지만 40달러가 정착될 경우 이들
나라의 경제성장에 미치는 악영향은 1차 석유 위기때 일본이 받었던
영향과 같은 수준이어서 경제성장이 지장을 받을 것으로 우려 된다 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