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만 위기의 해결책 모색을 위해 이라크를 방문한 미하일
고브라초프 소련대통령의 특사인 예프게니 프리마코프는 5일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에게 이라크군이 쿠웨이트에서 철수해야 한다는 고르바초프의
친서를 전달했다고 이집트의 MENA(중동) 통신이 보도했다.
프리마코프가 전달한 고르바초프의 친서는 이라크군의 쿠웨이트
철수를 촉구하고 그 후에 아랍-이스라엘 분쟁을 비롯한 기타 문제의
해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이 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