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8일 상오 이상훈국방부장관의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에
이종구전육군참모총장(육사14기)을 임명했다.
이상훈국방장관은 최근 보안사의 민간인 사찰사건과 관련 지난 7일
사표를 제출 했다.
노태우대통령은 또 이 사건과 관련 조남풍국군보안사령관도 경질,
후임에 구창 회수도방위사령관(18기)을 임명했다.
이수정청와대대변인은 "이번 국방부장관의 경질은 국정과 관련 책임질
문제가 발생할 경우 즉각 책임을 물어 인사조치를 한다는 노대통령의
생각에 따른 것"이라 고 말하고 "이번 보안사 민간인사찰사건과 관련
지금까지 보안사활동에서 문제가 있 다면 새로운 시대상황에 맞게 활동할수
있도록 이번 인사를 계기로 체제개선을 해나 가도록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신임 이종구국방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 신임 이종구국방장관 약력
<>대구출신(55세) <>육사졸(14기) <>사단장 <>수방사령관 <>보안사령관
<>군사 령관 <>육군참모총장 <>대장예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