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대승격따른 예산 27억원 이미 확보 ***
문교부는 8일 지방소재 일부 국립 단과대학을 지역특성에 맞게 육성,
지역발전에 공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내년에 강릉대, 안동대등
4개대학을, 오는 92 년도에 3개대학을 종합대학으로 승격, 개편할
예정이다.
문교부는 우선 내년에 국립단과대에서 종합대로 승격될 4개대학중
강릉, 안동대외에 나머지 2개대학은 학생수요와 지역특성등 제반여건을
고려, 선정키로 했다.
*** 종합대승격따른 예산 27억원 이미 확보 ***
문교부는 이에 따라 오는 91년에 이들 4개대학의 종합대승격에 소요될
재원 27억2천5백만원을 이미 내년예산에 반영해 놓고 있다.
문교부의 이같은 단대의 종합대 승격은 주로 지방 중소도시에 위치한
단과대를 종합대로 승격, 개편함으로써 해당 지역주민들에게 애향심과
애교심을 심어줘 입학의 기회를 넓히는 것은 물론 인구의 대도시
집중유입을 완화하고 수도권등 대도시 유학 에 따른 농.어촌주민의 자녀
교육비부담을 덜어 주려는데 목적이 있다.
문교부는 부산 수산대와 목포대를 지난 3월1일자로 종합대로
승격, 개편하고 사립인 금오공대를 국립단과대학으로 개편한 바 있다.
전국 4년제 국.공립대학(교)은 1백7개대(교육대11개,방송통신대
1개, 개방대 6개 제외)중 22.4%인 24개대학(서울시립대 포함)이며
이들가운데 단과대는 창원대, 군산대, 순천대, 공주대, 한국체육대학,
해양대학등 10개대학이 있다.
문교부는 현재 대학, 교육대학, 개방대학, 방송통신대학의 장의명칭을
총장으로 통일하고 학교이름은 대학 또는 대학교중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토록 하는 내용의 교육법개정을 추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