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내에서 처음으로 발족된 이리시 공영개발단이 첫 사업에 착수했다. 이리시 공영개발단은 이리 제2공단 3차지구 조성사업(62만8천평)과 공단 배후 신시가지인 부송지구 택지개발사업 (9만평)을 첫번째 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에 따른 용지매수작업에 착수했다. 공영개발단은 교부공채와 기채.시비 선수금을 활용해 사업비 1천억원을 마련할 방침이다.
의료기기 판매업자에게 대리 수술을 시킨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의사가 2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로 감형됐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이성복 부장판사)는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부정의료업자)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최근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과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서울 관악구 소재 한 병원의 원장으로 일하던 A씨는 2015년 4월부터 2019년 4월까지 32회에 걸쳐 의료기기 판매업자에게 대리수술을 시키고 수술비 3억2000여만원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국민건강보험공단에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해 23회에 걸쳐 9500여만원을 가로채 사기 혐의도 적용됐다.병원 행정원장 B씨와 함께 의료기기 판매업체 3곳으로부터 5억9000여만원을 리베이트 명목으로 돌려받고, 병원 직원들의 임금과 퇴직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혐의도 받았다.1심은 A씨에게 징역 2년6개월에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다만 공소사실 중 일부 대리수술 행위는 무죄로 봤다.2심은 1심에서 유죄로 인정한 대리수술 행위 일부와 사기 혐의에 대해 "범죄의 증명이 없다"며 무죄라고 판단해 A씨를 집행유예로 감형했다.재판부는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B씨 등의 항소는 기각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홈플러스가 이달 28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5일간 신년 맞이 ‘반값 하나 더 데이’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반값 하나 더 데이’는 올 한 해 고객들이 보내준 성원에 보답하고, 새해를 맞아 수요가 높아지는 각종 먹거리를 최대 반값 할인 또는 1+1 혜택으로 선보이는 행사다. 최근 국·내외 정세, 고환율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부담스러운 연말연시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새해에 소비자들이 꼭 필요로 하는 상품들을 엄선하여 체감 물가를 낮춘 것이 특징이다./ 홈플러스 제공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이재광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수석연구원아처와 앤두릴의 협업조비에비에이션와 함께 AAM(Advanced Air Mobility)의 선두업체 중 하나로 꼽히는 아처에비에이션은 그동안의 행보를 보면 트렌드를 포착하는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보인다.시작부터 그랬다. 아처는 뉴욕 헤지펀드 출신인 아담 골드스타인과 브랫 애드콕이 2013년 창업한, 온라인 구인구직 스타트업을 2018년에 성공적으로 매각한 뒤, 2019년 당시 미래 유망 산업으로 떠오르던 AAM을 눈여겨보고 아처를 창업하였다. 항공우주 엔지니어 출신인 조벤 베버트가 2009년 창업한 조비와 상반되는 부분이다.물론 운도 따라주었다. 유명한 창업가인 마크 로리의 지원(초기 투자)을 받았고, 2019년 말부터 에어버스와 보잉이 AAM 사업을 축소하면서 유능한 엔지니어들을 수월하게 채용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후발 주자임에도 빠르게 eVTOL(electric Vertical Take-Off Landing) 항공기 개발을 진행할 수 있었다.12월 12일 아처가 군용 하이브리드 eVTOL 항공기를 공동 개발하기 위해 앤두릴(Anduril Industries)과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는 발표는 아처가 트렌드를 포착하는 능력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앤두릴은 실리콘밸리의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미 국방부와 상당한 관계를 구축한 스타트업이다. 국경 보안용 자율 감시 타워를 공급했고, 다양한 드론 기술에 대한 계약을 따냈다. 특히 올해 4월 CCA(Collaborative Combat Aircraft, AI 기반 무인 전투기) 프로그램에 선정되면서 방위산업계에서 주목을 끌게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