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수교이후 국내 손보사들의 대소진출움직임이 활기를 띠고 있다.
8일 안국화재는 소련의 인고스트라흐사와 현지보험보상에 관한 상호
협약을 이달중에 체결, 해외여행보험가입자들이 상대국여행도중 당한
사고보상서비스를 현지에서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그동안 미국첩사를 통해 간접적으로 이루어졌던 국내기업의
현지투자사업에 대한 보험인수를 직거래로 전환키위해 인고스트라흐사와
이에대한 협의에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해상도 현대그룹의 시베리아개발사업과 연계시켜 대소보험영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자동차보험 동양화재등도 소련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지난 7월 인고스트라흐사와 상대방국가에 진출한 기업과 제3국에
진출하는 양국합작사의 원보험및 재보험을 상호인수할 수 있도록
협정을 체결한 럭키화재는 현재 같은계열인 럭키개발이 미벡텔사와
소이조르스키자보르사와 함께 추진하는 레닌그라드의 전자공장건설등
현지투자사업에 대한 보험인수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