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어촌 컴퓨터교실도 96년까지 43개소에 ***
정부는 지역간의 균형발전과 지역주민생활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지역정보화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94년까지 전국 2천5백3개 우체국에
생활정보 안내센터를 두고 96년까지 43개 지역에 농어촌 컴퓨터교실을
설치키로 했다.
체신부는 최근 서울을 제외한 전국 9개 대도시의 지역정보통신센터
건립및 일산/분당의 정보통신단지 구축과 병행해 시/군 단위의 지역정보
센터인 우체국 생활정보안내센터와 농어촌컴퓨터교실을 설치하는 내용의
7개년 (91-97년) 지역정보화종합추진계획 (안)을 마련했다.
이 추진계획에 따르면 우체국생활정보안내센터는 오는 92년부터
3년간 2천5백3개 우체국에 6천5백84대의 컴퓨터단말기를 설치, 전국
우체국전산망을 구축하고 생활정보안내전산망을 중심으로 행정전산망등과
연결해 지역정보센터로 운영하게 된다.
농어촌컴퓨터교실은 정보화소외지역인 농어촌의 우체국시설을 이용,
우선 91년중 7억원을 들여 체신청별로 1개 지역씩 8개 지역에 설치하고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체신부는 이같은 지역정보화계획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체신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체신부, 한국전기통신공사, 정보문화센터,
통신개발연구원, 데이타통신(주), 전자통신연구소등 11개 기관 15명을
위원으로 하는 "지역정보화추진협의회" (가칭)를 구성하고 그 밑에
20명으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를 설치했다.
또 각 지역의 정보화촉진에 관한 의견수렴과 정책협의등을 위해
7개 체신청및 제주우체국 주관아래 내년 상반기까지 8개 지역에
1백명 내외의 지도급인사들로 구성되는 "지역정보문화협의회"를 결성,
운영키로 했다.
체신부는 이달중 제1차 추진협의회 회의를 개최, 지역정보화종합
추진계획을 검토한뒤 11월초까지 이를 확정지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