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오는 13일상오 청와대 프레스 센터인 춘추관에서
종교계, 학계, 사회단체대표및 시민 2백여명과 <국민과의 대화>를
갖고 각종 강력범죄를 비롯한 퇴페.과소비.무질서등을 바로
잡기위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다.
노대통령 또 15일에는 이같은 사회범죄와 부조리의 일소를 위한 정부의
대책을 특별담화형식으로 발표, 사회의 도덕성 회복을 위한 국민의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며 이어 관계장관대책회의를 소집, 연말까지 정치 경제
사회의 안정을 약속한 5.7대통령담화에 따른 민생치안등 과제를 중간
점검할 방침이다.
노대통령은 특별담화에서 정부가 총력을 다해 각종범죄와 퇴폐,
과소비, 무질서 등에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이와함께 사회전체가
도덕성의 회복운동을 범국민 적으로 전개하여 새생활, 새질서의 확립에
나서줄 것을 호소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