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경이 직물 플랜트 수출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10일 상공부에 따르면 선경은 인도네시아의 아시아 아궁사에 5백4대,
리아텍스사에 1백76대, B.P.T.I사에 2백88대 등 2천4백만달러 상당의
자동견직기 9백68대(폴리에스터직물 연산 2천2백만야드 규모)를 공급할
예정이다.
선경은 이들 업체에 공급하는 자동견직기를 모두 내년 2-5월 사이에
가동토록 할 예정인데 원부자재의 국산공급으로 수출을 늘리고 국산직기의
수출기반을 확충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간 폴리에스터 F사 수출규모는
3천2백40t 8백10만달러 정도가 될 전망이다.
또 선경은 시설설치와 가동, 품질안정을 위한 기술용역을 수출하기
위해 국내 기술자 49명을 파견할 계획인데 연간 로얄티 수입은
2백만달러이다.
한편 선경은 인도네시아 외에도 파키스탄과 태국과도 직물 플랜트
수출계약을 추진중이며 계열사인 선경인더스트리, 선경건설과 함께
인도네시아에 폴리에스터 F사 공장과 직물공장을 지어 현지 수요업체에
공급하고 EC, 미국, 중동 등 제3국으로 수출토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