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북한수교 전제조건은 핵안정협정 체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 아마코스트 미대사,가네마루에게 강조 ***
가네마루 전 일본 부총리는 9일 주일미대사관을 방문, 아마코스트
대사에게 최근 북한에서 발표된 일자민.사회 양당과 북한 노동당간의
공동선언에 관해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아마코스트 대사는 일.북한의 접촉에 원칙적인 이해를
표명하면서 "북한과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핵안전협정을 체결하는 것이
관계개선의 전제조건"이라고 말해 북한의 핵개발에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또 일본의 대북한 보상자금이 북한의 군사력 증강에 쓰여진다면
이에 반대한다고 말하고 "전후 45년간도 보상의 대상이라고 하지만
전후처리에 힘썼던 미국으로서는 오히려 북한쪽에 책임이 있는 것 같다"
고 설명했다.
한편 아마코스트 대사는 미국이 대북한정책을 변경하는지에 대한
가네마루씨의 질문을 받고 "미국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점은 북한의 핵협정
대응태도"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북한이 이를 인정, 남북대화를 추진하려는
진지한 태도를 보인다면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네마루 전 일본 부총리는 9일 주일미대사관을 방문, 아마코스트
대사에게 최근 북한에서 발표된 일자민.사회 양당과 북한 노동당간의
공동선언에 관해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아마코스트 대사는 일.북한의 접촉에 원칙적인 이해를
표명하면서 "북한과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핵안전협정을 체결하는 것이
관계개선의 전제조건"이라고 말해 북한의 핵개발에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또 일본의 대북한 보상자금이 북한의 군사력 증강에 쓰여진다면
이에 반대한다고 말하고 "전후 45년간도 보상의 대상이라고 하지만
전후처리에 힘썼던 미국으로서는 오히려 북한쪽에 책임이 있는 것 같다"
고 설명했다.
한편 아마코스트 대사는 미국이 대북한정책을 변경하는지에 대한
가네마루씨의 질문을 받고 "미국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점은 북한의 핵협정
대응태도"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북한이 이를 인정, 남북대화를 추진하려는
진지한 태도를 보인다면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