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95년4월 발사할 국내 최초의 통신.방송
위성(무궁화호:K OREASAT)을 동경 1백16도의 적도상공 정지위성
궤도에 쏘아올리기로 하고 최근 이같은 위성발사계획서를
국제주파수등록위원회(IFRB)에 제출했다.
체신부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무선통신규칙에 따라 무궁화위성망을
등록하기 위해 지난달 29일 위성망계획서를 IFRB에 제출하면서 위성의
위치를 당초 예정됐던 동경 1백10도에서 1백16도(인도네시아 보르네오섬
동부상공 3만6천 )로 변경했다.
또 무궁화위성의 사용주파수도 통신용은 당초 예정대로 상향
14GHz(기가헬츠)대 , 하향 12GHz대를 쓰기로 했으나 방송용의 경우는
당초의 상향 17GHz, 하향 11GHz 대신 상향 14GHz, 하향 11GHz대를
사용키로 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77년 제네바에서 열린 ITU 주관의
세계무선통신주관청회의(WAR C)에서 방송위성의 위치로 동경 1백10도,
하향주파수로 11GHz대의 6개채널을 배정받 고 이어 88년 WARC에서
상향주파수로 17GHz대 6개채널을 배정받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