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하원, 섬유규제법안 거부권 번복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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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원이 10일 섬유규제법안에 대해 행사한 조지 부시 대통령의
거부권을 번복하는 데 실패함으로서 그동안 논란을 빚었던 이 법안은 자동
폐기됐다.
하원 본회의는 이날 하오 대통령의 번복여부를 놓고 장시간 논란을
벌인 끝에 표결한 결과 찬성 2백75, 반대 1백52로 번복에 필요한 3분의
2선 (2백89)을 확보하지 못했다.
미국에 대한 섬유 수출국의 연간수출 증가율을 전년도에 비해 1%로
묶고 신발류 의 수출증가율을 동결하는 것등을 중요 골자로 한 이 법안은
상하원을 모두 통과했 으나 부시행정부는 이 법안이 자유무역을
제도화하기 위한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정 신과 기존의 다자간 섬유 협약에
위배된다는 이유로 지난 5일 거부권을 행사했다.
미국에서는 상하원 표결에서 상당한 지지를 얻은 이 법안의 법제화를
관철하기 위해 시위등이 있었으나 대미섬유수출국들은 미 행정부를 상대로
이 법안에 대해 거 부권을 횅사하도록 압력을 넣어왔다.
한국은 89년의 경우 43억6백만 달러의 섬유류를 미국에 수출했으며
이는 전체 대미 수출의 21%에 해당한다.
거부권을 번복하는 데 실패함으로서 그동안 논란을 빚었던 이 법안은 자동
폐기됐다.
하원 본회의는 이날 하오 대통령의 번복여부를 놓고 장시간 논란을
벌인 끝에 표결한 결과 찬성 2백75, 반대 1백52로 번복에 필요한 3분의
2선 (2백89)을 확보하지 못했다.
미국에 대한 섬유 수출국의 연간수출 증가율을 전년도에 비해 1%로
묶고 신발류 의 수출증가율을 동결하는 것등을 중요 골자로 한 이 법안은
상하원을 모두 통과했 으나 부시행정부는 이 법안이 자유무역을
제도화하기 위한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정 신과 기존의 다자간 섬유 협약에
위배된다는 이유로 지난 5일 거부권을 행사했다.
미국에서는 상하원 표결에서 상당한 지지를 얻은 이 법안의 법제화를
관철하기 위해 시위등이 있었으나 대미섬유수출국들은 미 행정부를 상대로
이 법안에 대해 거 부권을 횅사하도록 압력을 넣어왔다.
한국은 89년의 경우 43억6백만 달러의 섬유류를 미국에 수출했으며
이는 전체 대미 수출의 21%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