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세인, 쿠웨이트 철수의사 표명...소련특사에게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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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최근 바그다드를 방문한 소련 고위
사절에게 미국의 공격위협만 없어진다면 쿠웨이트에서 철수할 의사를
표명했다고 영국 BBC-TV가 11일 보도했다.
BBC-TV는 지난주 바그다드를 방문했던 소련 대통령 위원회의 예프게니
프리마코 프 위원이 후세인 대통령에게 쿠웨이트에서의 철수를 요구하는
국제적 압력에 계속 저항할 경우에 이라크가 직면케될 위험에 대해
진지하게 설득했으며 이 충고가 후세 인 대통령이 보다 유화적 태도를
보이는데 주효했던것 같다고 말했다.
후세인 대통령은 이 회담에서 프리마코프에게 국내외적으로 체면을
살릴수 있는 협상안을 바라고 있음을 밝히는 한편 쿠웨이트가 이라크
영토라는 주장을 되풀이 했 으나 합병선언이 번복 불가능한것이라고
주장하지는 않았으며 또한 미국의 이라크 공격위협이 사라질 경우
쿠웨이트에서 철수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고 BBC는 전했다.
사절에게 미국의 공격위협만 없어진다면 쿠웨이트에서 철수할 의사를
표명했다고 영국 BBC-TV가 11일 보도했다.
BBC-TV는 지난주 바그다드를 방문했던 소련 대통령 위원회의 예프게니
프리마코 프 위원이 후세인 대통령에게 쿠웨이트에서의 철수를 요구하는
국제적 압력에 계속 저항할 경우에 이라크가 직면케될 위험에 대해
진지하게 설득했으며 이 충고가 후세 인 대통령이 보다 유화적 태도를
보이는데 주효했던것 같다고 말했다.
후세인 대통령은 이 회담에서 프리마코프에게 국내외적으로 체면을
살릴수 있는 협상안을 바라고 있음을 밝히는 한편 쿠웨이트가 이라크
영토라는 주장을 되풀이 했 으나 합병선언이 번복 불가능한것이라고
주장하지는 않았으며 또한 미국의 이라크 공격위협이 사라질 경우
쿠웨이트에서 철수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고 BBC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