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최근 양강도 백암군의 도내-유평간 전철화공사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중앙방송"이 4일 보도했다.
도내-유평간 전철화공사는 북한이 양강도일대에서 생산되는
석탄/이탄/통나무등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백암(노동자구)
무산간 (백무선 187km) 전철화계획중 일부구간으로 약 64km에 달한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북한은 백무선 전처롸계획의 일환으로 지난 88년 11월
백암(노동자구)-도내문 28km를 전철화한 바 있다.
한편 북한은 지난달 30일 도내-유평간 전철화 공사현장에서 사노청
복위원장 양덕찬 등 철도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이 공사의
조기완공을 위한 "궐기집회"를 열고 공사에 참여한 청년 및 건설자들에
대해 "당이 결심하면 우리는 한다는 전투적 기치를 가슴깊이 새기고
이 공사를 앞당겨 완공함으로써 우리 당을 충성으로 받들어 나가는
참된 청년전위의 영예를 빛낼것"을 강조한 것으로 이 방송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