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안사규탄 결의대회.시위 ***
서울대생 5백여명은 12일 하오2시께 교내도서관앞 광장에서
보안사, 안기부 해체와 민자당 타도를 위한 결의대회''를 갖고 13일
보라매 공원에서 열 릴 예정인 국민대회에 적극 참여하기로 결의했다.
학생들은 집회에서 "보안사의 민간인및 학원사찰은 현정권의
부도덕성을 그대로 드러낸 것" 이라며 보안사의 즉각적인 해체와 노정권의
퇴진을 요구했다.
학생들은 집회를 마친뒤 하오4시께 정문밖으로 몰려가 저지하는 경찰에
맞서 화 염병을 던지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