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에너지가 자유화 - 석유수출확대 ***
경제적인 압박을 받고있는 아르헨티나가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입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11일 전해졌다.
베네수엘라 국영 벤프레스통신은 카를로스 메넴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말을 인용, 아르헨티나는 OPEC 가입을 위해 내년 1월 국내에너지가격을
자유화하고 석유수출을 늘릴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메넴대통령은 이날 카라카스에서 시작된 남미 8개국 정상회담에서
"우리의 석유수출은 비록 소규모지만 목표달성을 위해 서서히 수출물량을
늘릴 작정"이라고 밝힌 것으로 이통신은 전했다.
아르헨티나는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다년간에 걸친
만성적 경제및 노동 문제로 국력이 쇠퇴하고 있다.
메넴대통령은 현재 아르헨티나가 석유판매로 거두어들이는 수입은 연간
근4억달러 라면서 "아르헨티나는 산유국이며 따라서 점차 수출을 늘릴
선택권을 갖고있다"고 말했다.
남미국가들중 13개회원국의 OPEC에 가입돼 있는 나라는 베네수엘라와
에콰도르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