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부진속에서도 공단입주업체들이 근로자복지시설등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업체들이 지불하는 복지후생 비용은 최근 3년간
평균 20%이상 증가, 근로자들의 복지는 매년 크게 향상되고 있다는 것이다.
복지에 대한 업체들의 적극 지원은 장단기적으로 노사분규의 요인을
간접 예방하고 근로자들의 생산성향상을 기하기 위한 것이다.
업체들이 주력하고 있는 복지부문은 조합주택건설 및 기숙사운영, 문화
체육시설확충, 탁아소 및 상담실운영, 급식개선, 통근제실시 등이다.
대한스크린인쇄의 경우 지난 4월 안산시 월필동에 13평형 미혼여성
근로자 임대주택 50가구를 준공, 입주시켰으며 전자업체인 태일정밀은
안산시내에 짓고 있는 40가구규모의 미혼여성사원 아파트를 이달중 준공할
계획이다.
또 백산전자의 경우는 구로공단내에서 유일하게 디스코텍을 운영하고
있으며 협진양행 부흥사 린나이코리아 대성목재등은 탁아소를 운영,
주부사원들의 일손을 덜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