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중인 시화공단내 지원부지에 약 1만평규모의 대단위 물유센터가
세워진다.
12일 반월공단은 1천 1백여개 입주업체가운데 절반이상이 대기업과
수급관계및 전국을 상대로 제품을 출하하고 있는 조립금속 섬유화학업종
업체들의 생산제품운송편이를 위해 전력 용수 상하수도및 차세대공단기반
시설을 갖춘 물유센터를 건설키로 했다.
*** 공단입주업체에 각종 편의 제공 ***
이 물유센터는 반월공단과 시화공단이 연결되는 시화공단지우너부지내에
세워 반월공단 입주업체뿐 아니라 앞으로 들어설 시화공단입주기업들에도
이용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반월공단은 물유센터의 부지만 제공하고 물류관리능력을 갖춘 업체를
선정, 운용토록할 계획인데 물유센터에는 단순히 부품유통뿐 아니라
부분품을 조립공급할수 있는 기능을 갖추게된다.
물유센터를 운영할 업체로는 대경통운등 물류업체및 반월공단에
60여개 협력업체를 보유하고 있는 기아자동차와 경인지역을 중심으로
원자재를 공급할 포철등이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물류센터의 착공시기와 투자규모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 교통난 해소에도 기여 ***
공단관계자는 물유센터가 건설되면 1일 10만대이상의 교통량을
기록하고 있는 반월공단 연결도로의 심각한 교통체증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공단내 자동차부품회사들도 생산특성상 소량의 부품을 적기에
납품해야 하기때문에 차량운행이 불가피한데다 발주량파악을 위해
자동차회사에 상시 직원이 파견돼 있는 점을 감안할때 물유센터를
이용할 경우 현재 보다 30% 정도의 인건비및 수송비를 절감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전국을 대상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제약업체들은 물유센터를
활용, 공급지역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