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스포츠교류의 새 장을 연 남북통일축구대회 1차 전을 끝낸
한국선수단이 4박5일간의 북한일정을 마치고 13일 판문점을 통해
귀환한다.
한국선수단은 이날 상오 8시30분 평양역에서 열차편으로 개성에
도착한뒤 버스 편으로 판문점을 거쳐 서울로 돌아가게된다..
선수단은 평양을 떠나기전날인 12일밤 평양시내 모란관에서 북한
올림픽위원회 주최로 열린 환송만찬회에 참석 마지막 평양에서의 일정을
보냈다.
이자리에서 김유순북한NOC위원장은 "민족적 화해와 단합을 보여줬다.
이긴 쪽도 진 쪽도 없이 다같이 잘 달렸다"고 말했으며 정동성체육부장관은
답사를 통해 "통일 축구는 조국통일의 밑거름이 된 역사적 사건이다. 그
깊이를 더해가면 7천만겨레의 민족통일이 오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국선수단의 평양방문기간중 양측은 91년나고야세계탁구선수권대회,
92년바르 셀로나올림픽에 남북단일팀을 구성한다는데 원칙적인 합의를 하고
구체적인 논의를 앞으로의 체육회담을 통해 하기로했다.
한국은 또 오는 11월 서울서 열릴 월드컵국제탁구대회에 북한을
초청한다는 뜻 을 전달했으며 오는 21일 북한축구팀이 서울에 왔을 때
양측이 탁구팀 초청교류.단 일팀 구성문제를 깊이있게 협의키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