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자금수요가 집중된 지난 9월중 통화량이 월평균기준으로는 1조
4천7백72억원이, 말잔기준으로는 1조9천2백83억원이 풀리면서 총통화
(M2)증가율이 작년9월대비 18.1%및 23%를 기록했다.
12일 한은이 발표한 9월중 통화동향에 따르면 9월중 총통화평잔액은
63조7백29억원으로 작년9월대비 18.1%가 증가됐다.
이같은 증가율은 1~8월중 증가율 20~23%에 비해 훨씬 낮아졌는데
통화공급축소보다 작년추석이 9월중순에 있었던 것이 주요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반영 총통화말잔액은 64조5천5억원으로 평잔대비 무려 1조4천
3백억원이 많으면서 전년동월대비 23%의 증가세다.
한은은 8월중 통화량이 이처럼 크게 늘어난 것은 추석과 수해등으로
<>정부부문에서 1조2천4백91억원의 통화를 공급했고 <>민간부문에서도
기업/주택자금수요가 꾸준히 증가 월중 2조3천91억원이 공급된데다
<>해외부문도 추석을 앞둔 밀어내기 수출등으로 5천39억원의 통화공급
요인이 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다만 <>기타부문은 통화채순증발행(3천9백억원), CD발행증가(1조원),
은행증자(3천5백억원)등으로 2조1천3백38억원의 통화를 환수했다.
시중통화가 이처럼 확대공급됐으나 최근 시중자금사정은 갈수록
악화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