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비상시국회의 주최의 국민대회가 끝난 직후인 하오5시40분께
4t 트럭을 개조한 무개차를 타고 보라매공원 대회장을 빠져나가던
이기택총재등 민주당 지도부를 향해 연단 주변에 몰려있던 일부
군중들이 "야권 통합하라"는 등의 야유를 퍼붓고 돌,소주병,
각목등을 마구 던져 박찬종부총재등 민주당 당직자 및 청년 당원
20여명이 다쳐 한강성심병원과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군중들은 이위원장 일행이 탄 무개차가 보라매공원 후문으로 빠져
나가자 재관3 거리까지 3백여미터를 뒤쫓아가며 구호를 외쳤다.
이날 군중들의 폭력행위로 박부총재(51), 장석화대변인(44),허탁의원
(55)등이 머 리등에 타박상을 입고 치료를 받은 후 귀가했으며 안동수인권
위원장(40),홍순규인권 국차장(27)등 10여명은 중상을 입고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입원,치료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