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오는 2000년대에 세계 제1위의 조선
국이 되기 위한 조선산업고도화 조사작업이 실시된다.
15일 한국조선공업협회 및 조선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지속된
노사분규와 인건비 재료비 상승으로 대외경쟁력이 약화된 국내 조선산업이
호황이 예상되는 90년대 중 반기에 적극 대응하고 오는 2000년대에 세계
1위의 조선국이 되기 위해 조선산업고 도화 조사작업에 착수키로 했다.
이에 따라 조선공업협회는 현대중공업을 비롯 대우조선, 삼성중공업
거제조선, 한진중공업등 4대 대형조선소의 분야별 실무자들로 구성된
조선산업고도화 조사반을 구성, 해사기술연구소에서 앞으로 6개월동안 각
분야별로 조사작업을 벌인다.
조선공업협회는 이를 위해 조선산업고도화 조사단(단장 이희일
조선공업협회 상 무이사)을 구성, 생산성 분야 <> 기술분야 <>
해양장비분야 <> 기자재분야 <> 지 원체제분야 <> 시황분석분야등 총 6개
분야로 나눠 현대를 비롯 대우, 삼성, 해사기 술연구소등 관계자들에게 각
분야를 맡겨 조사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조선업계는 조사연구 활동을 통해 <> 신조선 규모를 시설 확장없이
현행 연간 3 백50만t(G/T)에서 오는 2000년까지 5백만t으로 늘리고 <>
선진국과 10년 뒤져있는 현 기술수준을 업계와 정부, 학계 공동으로 R&D
투자를 확대, 2000년까지 선진국수 준으로 끌어 올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