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의 컴퓨터비전기술을 이용한 공장자동화(FA)시스템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15일 건인시스템은 고도의 영상처리기술을 이용한 컴퓨터시각센터
(CVS1256)를 자체개발했다고 밝혔다.
건인은 이 시스템이 CCD(고체촬상소자)로부터 받은 영상신호를 처리,
물체의 유무나 결합여부를 판정할 수 있을뿐 아니라 길이 면적 위치
중심등을 동시에 계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자동 외관검사 제품분류 품질검사 로보트용 시각장치 및
위치보정용 센서등 FA에 널리 응용할 수 있다.
7인치 모니터를 내장한 이 시스템은 화면에 나타나는 메뉴를 이용해
쉽게 업무에 맞는 프로그램을 짤수 있으며 컴퓨터와 접속, 측정결과를
수록할 수 있도록 돼 있다.
건인측은 영상처리기능을 대부분 하나의 칩에 집적한 주문형
반도체로 회로를 설계, 특허출원 (번호 12024)했다고 밝혔다.
건인은 이 시스템의 기능이 뛰어나고 크기가 작으며 가격이 수입품보다
절반가량 싸기때문에 공장의 생산및 검사분야의 자동화용으로 널리 쓰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