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6년 대만의 연간교역량은 약 2천억달러로 늘어나 세계 10대
교역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대만 대외무역협회가 14일 밝혔다.
대외무역협회 부회장은 오는 96년 대만의 수출은 1천41억달러, 수입은 9백
45억달러로 증가돼 교역량은 모두 1천9백86억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오는 91년부터 96년까지 5년간 수출은 연평균 7.69%, 수입은 9.03%
증가함을 의미한다.
지난해 대만은 교역규모면에서 세계 13위(수출 6백62억달러, 수입 5백
23억달러)였다.
대만내 경제전문가들은 대외무역협회가 내놓은 이번 전망치가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이 기간중 미국의 대만의 최대교역상대국
지위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