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로 늘고있는 남벌과 경작지개간중 인공적인 산림 훼손으로
아시아지역에서만도 현재 6백여종의 야생동물과 5천여종의 식물이 서식지를
잃거나 멸종될 위기를 맞고 있다고 유엔 아시아 태평양경제사회
이사회(ESCAP)의 한 보고서가 15일 경고했다.
ESCAP은 이날 태국의 방콕에서 열린 서태환경개발각론회의에서 제출한
보고서에서 지난 70년대에 아시아지역에서 년평균 2백만 씩 모두 2천만 의
산림이, 그리고 80년대에도 년평균 1백80만 씩 모두 1천8백 의 산림이 각각
훼손됐으며 이런 추세로 나아갈경우 오는 2000년까지 하루평균 5천 씩
또다른 1천8백만 (전체의 6%)의 산림이 훼손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결과
세계인구의 55%에 달하는 29억의 인구가 살고있는 이지역의 생태계가
크게 위협을 받게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보고서는 오늘날 전세계 처방의약품(Prescribedmedieines)의 약
50%의 근본재료가 야생동식물이며 그 시장규모도 연간 4백억달러에
달한다고 밝히고 무분별한 경작지개간과 벌채등에 의한 산림훼손은 귀중한
인명을 살리는 제약분야에도 큰타격을 줄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