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필수 상공장관은 17일 아침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15개 섬유수출
업체와 섬유산업연합회등 관련단체등이 참석하는 섬유류 수출업체 간담회를
열고 연말수출활동을 독려했다.
박장관은 이 자리에서 해외시장의 수요가 다양해진다는 점을 감안, 다품종
소량 주문에 적극 대응하고 동유럽 등으로 시장을 다변화할 것등을 촉구
했다.
이날 업계대표들은 금년말까지는 섬유수출이 회복되기는 어렵다고 전제,
생산인력 부족을 타개할 수 있는 대책을 세워줄 것과 직업훈련 분담금을
폐지하거나 완화해 주도록 건의했다.
올해 섬유수출은 당초 1백7억달러로 전망했으나 지난 8월말 현재 96억
6천7백만달러로 작년동기에 비해 2.4%가 줄었으며 연말까지 전망도 좋지
않아 올 목표달성은 어려운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