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일본정부에 보내는 공개서한을 통해 일제하 조선인 여성들이
`여성정신대''라는 이름으로 강제 동원된 데 대한 일본정부의
사과와 보상금을 촉구했다.
여성단체들은 이 서한에서 최근 일본 참의원 회의에 참석한 일본
관리가"종군위 안부는 민간 업자들의 일로 국가 총동원령에 의한 징용과는
다르다"고 발언한데 대 해 분노를 표시하고 "당시 조선 여성들은
논.밭에서 일하다 사냥당하듯이 연행되거 나 잡역부라고 속아 전쟁터로
끌려가 일본군 위안부 노릇을 했다"고 밝혔다.
여성단체들은 일본정부에 대해 종군 위안부로 조선 여성들을 강제
연행한 사실 을 인정할 것과 공식 사죄, 희생자 위령비 건립 및 보상등
6개 항목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