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현단위서 처음으로 서울사무소를 설치해 일본과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북송선 출발지로 널리 알려져있는 니가다항에 현 청사를 두고 있는
일본의 니가다현은 16일 서울 중구 소공동51 해운센터 2층에 니가다현
산업무역진흥협회 서울사무소를 개설했다.
서울에는 일본무역진흥회(JETRO)와 일본관광진흥회(JNTO)의 사무소가
설치돼 있으나 현단위에서 서울에 사무소를 설치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니가다현에서 파견하는 구와바라 다가시씨를 소장으로
제4은행, 북월은행, 니가다교통(주), 니가다임항해육운송(주) 등에서 각각
1명씩 파견하는 직원등이 근무할 이 사무소는 한국과의 무역과 관광교류
촉진을 위한 활동을 하게된다.
이 사무소는 니가다현 관광자원의 소개와 안내를 맡고 한국과의
경제교류 및 기 술교류등 기업간 교류증진을 위한 지원과 협력을 하게된다.
또 경제관계를 중심으로 하는 각종 정보를 수집하고 니가다항과
니가다공항의 이용촉진을 위한 활동과 함께 니가다현의
산업,문화,교육,행정등을 한국에 소개하며 한국의 각계각층과의 인적교류를
지원하게 된다.
니가다현은 서울사무소 개소식을 이날 가네꼬 기요시지사등 관계자와
한국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갖고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열리는 서울국제무역박람회에도 참가하고
우다시로 아쯔오 니가다현 관광과장 을 반장으로 하고 니가다현
관광유관업체 간부등으로 구성된 1백50여명의 관광캬라 반대를 지난 15일
서울에 파견했다.
이들 니가다현 관광캬라반 대원들은 오는 18일까지 한국에 머물면서
교통부와 한국관광협회를 비롯 서울시내 각 여행업체등을 순회하면서
한국과 니가다현과의 관광교류 증진방안을 협의하는 등 각종 활동을
벌이게 된다.
한편 서울과 니가다간에는 대한항공이 매주 월,수,금요일등 주 3회
취항하고 있으며 일본항공도 매주 월요일 서울과 니가다간을 1회씩
운항하고 있고 니가다현내의 시바다시가 경기도 의정부시와
자매결연으로 교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