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담이 끝난뒤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남북관계 개선과 화해.협력
시대로 진입하기 위해 북측이 상대방체제를 부정하는 정책을 수정하고
고향방문 실현과 경 제교류협력에 호응토록 하자는등 3개항의 당면과제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임대변인은 " 북측이 1차회담때 우리측이 제시한 8개항의 합의서와
북측이 제 기한 3가지 원칙을 조절, 전진적이고 실천성있는 하나의
합의문서로 작성하자는 입 장을 표명하고 <>정치군사와 교류협력문제의
병행토의 의사를 밝히고 <>쌍방이 공통 으로 제시한 상호비방중지에
합의할수 있다는 입장을 표명하는등 전진적인 자세를 보여 준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쌍방 고위당국자들이 새로운 자세로 남북간의
화해.협력시대를열 어 나감으로써 평화통일을 앞당겨 나갈수 있는 역사적
전기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하고 "18일의 2일째 회의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성공적인 결실을 맺기를 희망한 다"고 덧붙였다.
북측 안병수대변인은 "우리의 제안가운데 중요한 내용은 정치
군사문제를 최우 선적으로 간주하지만 인도주의 차원에서의 교류문제도
배제하지 않고 동시병행으로 추진하겠다는 것과 남북한 불가침선언의
채택등 2가지"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