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면톱 > 남북상대방 제안 일부 수용..2차 고위급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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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비공개 회담결과에 주목 ***
17일 상오 평양에서 열린 제 2차 남북고위급회담에서 양측은 1차 서울
회담때 제시됐던 상대방 제안을 일부수용한 안을 내놓아 18일의 비공개
회담과 강영훈총리의 김일성주석면담 결과가 주목된다.
이날 상오 10시부터 평양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린 첫날회담에서
우리측은 서울회담에서 제의했던 "8개항 기본합의서"안의 전문에
북측의 회담 3대원칙을 포함하는 수정안을 제시했다.
*** 3통 협정체결 거듭촉구...강총리 ***
우리측은 앞으로의 회담진전을위해 "교류협력위원회" "정치군사
협의회" 의 두 부문별 협의회를 구성 운영할 것과 남북간의
통행 통신 통상등 "삼통"에 관한 구체적 안을 제시하고 3개 부문별
위원회를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 불가침선언 채택등 주장...연총리 ***
이에대해 북측은 상호제도 존중 내정불간섭원칙을 담은 남북
불가침선언을 채택하자고 제의 했다.
북측은 또 종전의 정치군사문제와 교류협력방안을 병행토의
할수 있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유엔 단일의석가입등 3개 긴급과제의
선결주장도 서울회담에 비해 다소 누그러뜨렸다.
강총리는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북측에대해 <> 상대방체체제를
부정하고 적대시하는 대남혁명노선을 포기할것 <> 이산가족들의 고향방문이
조속실현되도록 노력할것 <> 유무상통과 상호보완의 원칙에 따라
경제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하는데 적극 호응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우리측이 내놓은 이른바 3통에 관한 합의서 제안중 통형부분은
<> 육토통행을 위해 (경기도)장단과 판문점을 통과 기점으로 하며 경의선
철로와 문산~개성간의 도로를 연결하고 <> 통행에 따르는 제반문제를
혀의 조정키위해 남북 통행위원회를 설치 운영하며 <> 서울 평양
판문점 3곳에 공동 연락 사무소를 설치 운용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통신부분은 <> 남북한 우편물교환장소는 판문점 주 1회 교환을 원칙으로
<> 전화통화 경우 우선 교환대를 통하다가 점차 자동화하며 <> 우편
통신 비밀을 보장, 정치 군사적 목적에 이용치 않고 <> 남북통신위원회및
남북통신기술단을 설치 운용하자는 내용이다.
경제교류협력 (통상)과 관련해서 강총리는 "쌍방 부총리급을 위원장으로
하는 남북경제공동협력위원회를 설치운영하며 물자교류 경협사업의
결제통화는 스위스 프랑화로 하자"고 제의하면서 "상호간 물자교류는
민족내부교역차원에서 추진하며 관세를 부과하지 않고 교류물자
가격은 국제시장가격을 고려, 교류당사자간 합의에 의하여 결정할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강총리는 이같은 제안과 함께 회담에 임하는 북측의 자세를 지적,
남과북에는 상이한 두체제가 존재하고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인데도 귀측은
협상 고착, 분열지향, 또는 두개의 국가 운운하는등 사리에 맞지 않는
주장을 하고 있다" 며 이는 평화통일을 강조하면서 실제로는
분열을 조장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앞서 북측 연형묵총리는 기본발언을 통해 남북불가침에 관한
선언이 남측의 기본합의서에서 내놓은 원칙적 문제들에 담겨 있다고
주장하면서 <> 군비경쟁중지및 무력의 단계적 축감 <> 쌍방군사당국자간의
직통전화 설치운영등 7개 항을 제의했다.
한편 강총리는 18일하오 평양 금수산 의사당 (주석궁)을 방문,
김일성 북한주석과 단독면담할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노태우대통령의
구두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상오 평양에서 열린 제 2차 남북고위급회담에서 양측은 1차 서울
회담때 제시됐던 상대방 제안을 일부수용한 안을 내놓아 18일의 비공개
회담과 강영훈총리의 김일성주석면담 결과가 주목된다.
이날 상오 10시부터 평양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린 첫날회담에서
우리측은 서울회담에서 제의했던 "8개항 기본합의서"안의 전문에
북측의 회담 3대원칙을 포함하는 수정안을 제시했다.
*** 3통 협정체결 거듭촉구...강총리 ***
우리측은 앞으로의 회담진전을위해 "교류협력위원회" "정치군사
협의회" 의 두 부문별 협의회를 구성 운영할 것과 남북간의
통행 통신 통상등 "삼통"에 관한 구체적 안을 제시하고 3개 부문별
위원회를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 불가침선언 채택등 주장...연총리 ***
이에대해 북측은 상호제도 존중 내정불간섭원칙을 담은 남북
불가침선언을 채택하자고 제의 했다.
북측은 또 종전의 정치군사문제와 교류협력방안을 병행토의
할수 있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유엔 단일의석가입등 3개 긴급과제의
선결주장도 서울회담에 비해 다소 누그러뜨렸다.
강총리는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북측에대해 <> 상대방체체제를
부정하고 적대시하는 대남혁명노선을 포기할것 <> 이산가족들의 고향방문이
조속실현되도록 노력할것 <> 유무상통과 상호보완의 원칙에 따라
경제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하는데 적극 호응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우리측이 내놓은 이른바 3통에 관한 합의서 제안중 통형부분은
<> 육토통행을 위해 (경기도)장단과 판문점을 통과 기점으로 하며 경의선
철로와 문산~개성간의 도로를 연결하고 <> 통행에 따르는 제반문제를
혀의 조정키위해 남북 통행위원회를 설치 운영하며 <> 서울 평양
판문점 3곳에 공동 연락 사무소를 설치 운용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통신부분은 <> 남북한 우편물교환장소는 판문점 주 1회 교환을 원칙으로
<> 전화통화 경우 우선 교환대를 통하다가 점차 자동화하며 <> 우편
통신 비밀을 보장, 정치 군사적 목적에 이용치 않고 <> 남북통신위원회및
남북통신기술단을 설치 운용하자는 내용이다.
경제교류협력 (통상)과 관련해서 강총리는 "쌍방 부총리급을 위원장으로
하는 남북경제공동협력위원회를 설치운영하며 물자교류 경협사업의
결제통화는 스위스 프랑화로 하자"고 제의하면서 "상호간 물자교류는
민족내부교역차원에서 추진하며 관세를 부과하지 않고 교류물자
가격은 국제시장가격을 고려, 교류당사자간 합의에 의하여 결정할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강총리는 이같은 제안과 함께 회담에 임하는 북측의 자세를 지적,
남과북에는 상이한 두체제가 존재하고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인데도 귀측은
협상 고착, 분열지향, 또는 두개의 국가 운운하는등 사리에 맞지 않는
주장을 하고 있다" 며 이는 평화통일을 강조하면서 실제로는
분열을 조장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앞서 북측 연형묵총리는 기본발언을 통해 남북불가침에 관한
선언이 남측의 기본합의서에서 내놓은 원칙적 문제들에 담겨 있다고
주장하면서 <> 군비경쟁중지및 무력의 단계적 축감 <> 쌍방군사당국자간의
직통전화 설치운영등 7개 항을 제의했다.
한편 강총리는 18일하오 평양 금수산 의사당 (주석궁)을 방문,
김일성 북한주석과 단독면담할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노태우대통령의
구두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