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카 확산에 따른 자동차 관련용품의 수요가 급증하자 화학/석유/
제약 업체의 대기업들이 향후 이 분야 시장규모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 제조 및 유통분야에 잇따라 뛰어들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자동차의 경우 부품 용품 액세서리 소매점이
전국에 약 6만여개소나 될 정도로 자동차용품시장이 급성장하고 있고
서울장안평시장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중간도매업자가 약 5만명으로
전체 거래규모는 3천억원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 자동차용품시장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급부상 ***
이같이 자동차용품시장이 점차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급부상하자 태평양
화학, 제일합섬, 유공, 선경, 중외제약, 상아제약, 보령제약등이 이미 이
분야에 뛰어들었거나 신규 사업으로 추진중이다.
이들 업체들은 주로 자동차용품의 제조를 발판으로 유통업까지 진출할
움직임인데 특히 계열기업 태평양장업을 통해 유리세정액등을 생산하고
있는 태평양화학은 이미 국내 유통시장의 실태조사를 마치고 올 연말까지
구체적인 진출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제일합섬은 현재 자동차시트커버 원단을 생산공급하고 있는데 이를
토대로 이 시장의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아제약 중외제약 보령제약등은 이미 1-2년전부터 정수생산능력과 화학
기술을 이용, 사업다각화차원에서 상아앤드참 중외산업 보령장업등의
별도법인을 각각 설립, 왁스 부동액 유리세정액등 40여종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상아앤드참은 공업진흥청의 기술지도로 부동액의 품질개선에 역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