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영서 이윤안 목마르던 한국신수립 ***
제71회 전국체전 3일째 수영경기에서 국가대표 이윤안( 경남체고)이
목마르게 기다리던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이윤안은 17일 청주실내수영장에서 계속된 수영 남고계영4백M경기에서
1번영자 로 나서 자유형 1백M구간을 53초35로 역영,자신이
북경아시안게임에서 수립한 53초 38의 한국기록을 0.03초 앞당겼다.
그러나 이번대회 성화주자이자 북경아시안게임에서 유일한
수영금메달리스트인 지상준(충북 금천고)은 남고 배영 2백M에서
2분07초95로 우승했으나 자신의 한국기 록에는 훨씬 못미쳐 아쉬움을
남겼다.
시범종목인 보디빌딩을 포함 35개 전종목의 경기가 벌어진 17일현재
시도별 메 달레이스에서는 홈그라운드의 충북이 예상을 뒤엎고 금28 은15
동17개로 패권탈환을 노리는 서울(금24 은15 동14개)을 금메달수에서 4개나
앞질러 선두를 질주하고 있 다.
지난해 종합9위로 하위권에 처졌던 충북은 이날 서울과 치열한
메달레이스를 벌 이다 막판 수영과 사격에서 금메달 4개씩을 따낸데이어
카누에서도 예상외로 선전,3 개의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롤러스케이팅,사이클,유도에서 각각 1개씩을 추가했다.
서울은 이날 육상에서 7개의 무더기 금메달을 따낸데이어 체조
롤러스케이팅 수 영에서 5개의 금메달을 추가했다.
또 대회 2연패를 노리는 경기는 17개의 금메달을 획득,3위를
달리고있고 부산이 금12 은17 동20개,전남이 금12 은7 동9개로 4,5위에
올랐다.
한편 궁도 한종목의 경기를 끝낸 이날 현재 득점레이스에서는 경기가
1천9백14 점으로 1위에 랭크됐고 1천3백93점의 전남과 충남이 공동 2위가
됐다.
이번대회서는 3일째 수영에서 한국신기록 하나가 나왔을 뿐이며
한국주니어타이 기록 1개,대회신기록 58개,대회타이기록 7개로 예년에 비해
기록면에서 크게 부진을 면치못하고 있다.
이처럼 부진한 기록은 대부분의 선수들이 북경아시안게임에 출전한뒤
바로 체전 에 나온 관계로 피로가 겹치고 컨디션조절에 실패한데다
성의까지 보이지않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날 청주 주성국교에서 벌어진 역도경기에서는 3명의 3관왕이
탄생했다.
역도 고등부 75KG급경기에서 김기열(18,경북 안동고)은 인상
1백32.5KG,용상 1 백70KG, 합계 3백2.5KG으로 3관왕이 됐고
82.5KG급경기에 출전한 오병용(18.전북체 고)과 90KG급의
구본억(18.경북체고3년)도 인상과 용상 합계에서 모두 우승,3관왕이 됐다.
이로써 이번대회 역도경기에서는 이날까지 5명의 3관왕이 나왔다.
또 청주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육상 남일반 2백M경기에서 이번대회를
끝으로 은 퇴를 선언한 장재근(광주.한전)이 21초10의 기록으로
우승,1백M에 이어 2관왕이 됐 고 남자일반부 1만M의 국가대표 김재룡도
29분44초8로 1위를 차지해 전날 5천M우승 에 이어 2종목을 석권했다.
이밖에 남자일반부20KM 경보의 이승훈(부산.한체대)은 1시간32분05초로
우승했 고 남자 1,500M에서 북경아시안게임 800M금메달리스트
김봉유(강원.진로)는 3분46초 93으로 대회신기록(종전3분50초55)을
작성하며 우승,국내 1인자임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