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민당이 민자당 단독의 우루과이라운드협상 지원을 위한
국회대표단(단장 한승수의원)에 합류, 의원직 사퇴파동이후 처음으로 여야
공동의 국회차원 활동에 참여했다.
평민당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지원반인 조순승 이형배의원은
17일상오(현지시간) GATT(관세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 본부가 있는
제네바에 도착, 국회대표단의 민자 당의원들과 여야 공동대책회의를 갖고
국익차원에서 함께 활동을 벌여나가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지원을 위한 국회대표단은 평민당소속
조.이의원과 민자당의 한의원을 비롯한 6명등 모두 8명으로 늘어났다.
평민당이 국회차원의 여야 공동활동에 참가한것은 지난 7월 임시국회
파행운영에 따른 의원직 사퇴파동이후 3개월여만에 이번이 처음으로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지원 참가방침은 민자당 김영삼대표최고위원이
단식중인 김대중평민당총재를 방문, 단독요담했을때 이미 합의됐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