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용품 종합 박람회인 ISPO ASIA ''91이 내년 10월17일부터 20일까지
싱가포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다.
17일 독일 뮌헨 및 싱가포르의 ISPO 주관업체인 MMG(뮌헨 무박공사)는
힐튼호텔에서 가진 설명회를 통해 골프용품을 중심으로 각종 스포츠용품의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아시아권을 겨냥한 제3회 ISPO ASIA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세계운동용구산업연맹(WFSGI)을 비롯 싱가포르무역개발위와 싱가포르
스포츠용품 판매협회의 후원을 받는 ISPO ASIA ''91에는 운동화, 스포츠
레저용 의류, 테니스라켓, 스콰쉬, 베드민튼, 라켓볼, 골프용품, 축구,
미식축구, 야구, 체조, 써핑, 다이빙 및 기타 수상스포츠등 스포츠 관련
용품이 총망라 전시된다.
특히 전시장내에 미니 골프장을 설치하는 것을 비롯 골프대회를 개최해
골프용품의 수요창출을 극대화한다.
이와관련 MMG의 싱가포르 대표인 에드워드 류춘산씨는 "지난해 싱가포르의
경우 약 5천5백만 싱가포르달러의 골프용품을 수입했는데 이는 2년전에
비해 8배나 신장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 30개국 참가 골프용품 수요창출 주력 ***
한편 ISPO ASIA ''91에는 전세계 30개국 2백50여개사가 출품업체로 참가할
뿐 아니라 50개국 6천여명의 방문객이 내방할 것이라고 주최측은 밝혔다.
국내에서는 국제상사(프로스펙스), 화승(르까프) 등이 대규모 단독
전시관으로 참가를 계획하고 있으며 기타 중소스포츠용품업체들도 공동관
구성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