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상오 11시55분께 충북 중원군 가금면 창동앞 남한강변
도로에서 경기도 조정선수단 10명을 싣고 충주를 떠나 체전
조정경기장으로 가던 국-3411 호 군용 미니버스(운전사 김창은.22)가
앞서가던 충주 삼화관광소속 충북 5아 1327호 관광버스(운전사
배의덕.43)의 오른쪽 뒷부분을 들이 받으면서 10여m아래 낭떠러지로 굴러
미니버스에 타고 있던 김웅하씨(26.상무소속.경기도 일반조정선수)등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는 관광버스가 맞은편에서 오던 충북 7아 2395호 11t
카고트럭(운전사 서상범)이 중앙선을 침범하는 것을 보고 급제동하자
뒤따르던 미니버스가 이를 피하기 위해 오른쪽으로 핸들을 급히 꺾으면서
관광버스 뒷부분을 들이 받고 도로변 낭떠러 지 10여m아래로 3바퀴를 돌며
떨어져 일어났다.
미니버스는 체전 경기장인 중원군 가금면 탑평리 조정경기장에서 하오
1시45분과 2시15분에 열릴 일반및 고등부 유타포 경기에 참가하기 위해
경기장으로 가던 길 이었다.
부상을 입은 선수들은 건국대 부속 충주민중병원에
입원, 치료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