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KBS 연예대상 트로피의 주인공은 이찬원이었다.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2024년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은 이찬원에게 돌아갔다. 이찬원은 "앞으로도 건전한 웃음, 건강한 웃음 드리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이찬원은 3년 만에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싱크로유' 유재석을 비롯해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전현무, '1박2일 시즌4' 김종민, '편스토랑' 류수영' 등 쟁쟁한 후보들과 경쟁을 펼쳤다. 이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대상 후보로 언급된 이찬원은 '불후의 명곡' 등 올해 KBS에서 가장 많은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KBS의 아들'로 급부상했다. 전현무는 이날 시상식 내내 "오늘 강력한 대상으로 이찬원"을 꼽았다. 전현무는 "이찬원 씨 팬들이 많이 왔고, 아까 대기실에서 봤다"며 "소감을 연습하고 있더라"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찬원은 "제가 꼽은 대상 후보는 전현무 씨"라고 답했다. 이찬원은 "후보에 올라 기대감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개인적으로 예측한다면 유재석 씨 아니면 전현무 씨가 강력한 후보가 아니겠냐"고 말했다. 대상 호명 후 이찬원은 "정말 수상할 지 몰랐다"며 "2022년, 2023년 연예대상 시상식땐 남모르게 수상소감을 준비하기도 했는데, 이번엔 준비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2008년 KBS 1TV '전국노래자랑'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인연을 맺고, 정식 데뷔 후 KBS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됐다"며 "노래에 집중하지 왜 방송을 하냐는 말도 들었는데, 어릴 때부터 방송과 예능이 좋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