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기 콜자금 사정 호전-악화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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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중의 초단기자금이 남아 돌 정도로 자금사정이 호전되면서
금리도 대폭 떨어졌으나 장기자금은 초과수요 현상이 지속돼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등 장.단기 자금별로 자금사정이 크게 엇갈리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19일 금융계에 따르면 시중의 단기자금사정을 비교적 민감하게
반영하는 비은행 금융기관간의 콜금리는 18일 현재 하루짜리가 연 14-
14.5%로 지난주에 비해 1-1.5% 포인트가 내렸으며 이달 초순께의 연 19%에
비해서는 4-4.5%포인트나 내렸다.
특히 이번주 들어서는 은행영업 마감시간에 임박해 증권사 등의
여유자금이 대거 쏟아져 나오는 바람에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는 사태까지
빚어져 하루짜리 콜금리가 당좌차월금리와 같은 연 11.5%, 또는 그 이하로
까지 떨어지는 사례도 발생하는 등 초단기 자금사정은 크게 좋아졌다.
이처럼 하루짜리 콜금리가 크게 내린 것은 지난 10일 증권사의
깡통계좌 정리이후 주가가 의외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데 힘입어
고객예탁금 등 증시주변 자금이 다시 늘어나고 있고 지난번 추석 연휴를
앞두고 풀린 2조여원의 자금까지 지난 주부터 각 금융기관으로 흡수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러나 기업들은 곧 당국의 통화환수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다음주에는 부가가치세 납부와 봉급지급 등으로 자금수요가 크게 늘어나
월말 자금사정이 악화될 것에 대비, 다음달초까지의 자금을 미리
확보하려는 경향을 보여 15일짜리 콜금리는 연18%로 지난주보다 오히려
0.5% 포인트 정도 오른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이와 함께 채권 금리도 계속 오름세를 보여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18일
현재 연 18.7%로 추석 연휴 직후인 지난 5일의 18.03%에 비해 0.67%
포인트가 상승하면서 올 들어 최고치를 경신했고 통화안정증권 수익률도 연
16.2%의 높은 수준을 보였다.
금융계 관계자들은 이와 관련, "장.단기 자금사정이 이처럼 뚜렷한
격차를 보이고 있는 것은 다소 이례적 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다음주부터는 월말 자금수요가 집중되면서 하루짜리 콜금리도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리도 대폭 떨어졌으나 장기자금은 초과수요 현상이 지속돼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등 장.단기 자금별로 자금사정이 크게 엇갈리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19일 금융계에 따르면 시중의 단기자금사정을 비교적 민감하게
반영하는 비은행 금융기관간의 콜금리는 18일 현재 하루짜리가 연 14-
14.5%로 지난주에 비해 1-1.5% 포인트가 내렸으며 이달 초순께의 연 19%에
비해서는 4-4.5%포인트나 내렸다.
특히 이번주 들어서는 은행영업 마감시간에 임박해 증권사 등의
여유자금이 대거 쏟아져 나오는 바람에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는 사태까지
빚어져 하루짜리 콜금리가 당좌차월금리와 같은 연 11.5%, 또는 그 이하로
까지 떨어지는 사례도 발생하는 등 초단기 자금사정은 크게 좋아졌다.
이처럼 하루짜리 콜금리가 크게 내린 것은 지난 10일 증권사의
깡통계좌 정리이후 주가가 의외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데 힘입어
고객예탁금 등 증시주변 자금이 다시 늘어나고 있고 지난번 추석 연휴를
앞두고 풀린 2조여원의 자금까지 지난 주부터 각 금융기관으로 흡수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러나 기업들은 곧 당국의 통화환수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다음주에는 부가가치세 납부와 봉급지급 등으로 자금수요가 크게 늘어나
월말 자금사정이 악화될 것에 대비, 다음달초까지의 자금을 미리
확보하려는 경향을 보여 15일짜리 콜금리는 연18%로 지난주보다 오히려
0.5% 포인트 정도 오른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이와 함께 채권 금리도 계속 오름세를 보여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18일
현재 연 18.7%로 추석 연휴 직후인 지난 5일의 18.03%에 비해 0.67%
포인트가 상승하면서 올 들어 최고치를 경신했고 통화안정증권 수익률도 연
16.2%의 높은 수준을 보였다.
금융계 관계자들은 이와 관련, "장.단기 자금사정이 이처럼 뚜렷한
격차를 보이고 있는 것은 다소 이례적 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다음주부터는 월말 자금수요가 집중되면서 하루짜리 콜금리도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