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통일축구 서울경기에 출전할 북측대표단은 김유순북한국가체육위원회
위원장이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이 인솔하는 78명으로 확정됐으며
오는 21일 상오 10시30분 판문점을 통과, 서울로 들어오게 된다.
남북통일축구에 참가할 북측선수단은 이같은 구체적 인원구성과 일정
등을 우리측 연락관을 통해 18일 하오 알려왔다.
북측대표단은 김유순 국가체육위원회위원장(장관)외에 부위원장인
김형진 남북체육회담 수석대표 등 고문 4명과 리한복 북한 축구협회
서기장, 명동찬 감독등 임원 7명, 수행원 6명, 남녀 선수 38명등으로
구성돼있다.
특히 남북축구 대결을 가질 북측 축구대표팀은 평양겅기에 출전했던
선수들이 그대로 출전했다.
여자팀은 일단 서울에 양측의 실무접촉을 통해 23일 남자경기에 앞서
친선경기를 갖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들 북측대표단은 21일 판문점을 통과, 워커힐 호텔에 묶게되며
23일 하오 3시 잠실올림픽경기장에서 경기를 가질때까지 운동장 답사,
환영만찬참석, 관광등을 즐기게된다.
25일까지 4박5일동안 예정된 관광코스로는 비원과 올림픽공원, 63빌딩,
자연농원등이 계획돼 있다.
또 21일 힐튼호텔에서 열리는 김우중 대한축구협회장 만찬과 김종열
대한체육회장 만찬, 정동성체육부장관 만찬등이 준비돼있다.
<> 북측선수단 명단
<> 단장 = 김유순 (국가체육위원회 위원장)
<> 고문 (4명) = 김형진(동 올림픽부위원장) 한인근(동 집행위원)
유성철(동 위원) 리이남(동 부국장)
<> 임원 (7명) = 리한복(축구협회 서기장) 명동찬(남자 감독) 서원혁
(남자 코치) 박경원(남자 코치) 차종석(여자 감독)
김승일(여자 코치) 리대호(의사)
<> 수행원 6명) = 리명성(올림픽위국장) 윤명찬(축구협회 상무위원)
강만규(축구협회 상무위원) 안동철(축구협회위원)
신병철(축구협회위원) 송남수(통신실무자)
<> 남자선수 (20명) = 최치원 최영선 조인철 오영남 김경일 김윤철
윤정수 방광철 한형일 윤철 김충 김종 리정만
성근 김광민 정영민 배종민 성국훈 김정만
탁영빈
<> 여자선수 (18명) = 임순봉 홍금숙 이추월 주정애 이흥실 임현숙
김택순 양미순 석유란 이경애 김혜란 김광숙
이애경 김명숙 신영숙 김금실 박은숙
<> 보도요원 (22명)
<> 단장 = 김천일(로농신문부장)
<> 기자 = 강영수 최영철 이충국 김광일(중앙통신) 정민(통일신보)
이길성 이광진(로동신문) 이문호 박인철(민주조선) 박길동
(중앙TV) 문광우 강두환(조선신보) 이춘경 이석범 이원덕
(중앙TV촬영) 김재훈(로동청년사) 최영화(기록영화 촬영)
김정식(체육출판사) 이연화(내나라 VTR) 정명진(금성출판사)
김남수(중앙방송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