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제실시문제를 협상중인 민자당과 평민당은 지방의회선거와
자치단체장선거를 광역및 기초자치단체에 모두 실시한다는데 합의하고
이견을 보이고 있는 정당의 선거참여형식및 자치단체장선거시기에
관해 집중적인 절충을 꾀하고 있다.
*** 정당공천제/단체장선거시기등 절충 ***
민자당의 김윤환, 평민당의 김영배원내총무는 18일에 이어 19일에도
총무회담을 갖고 지방의회와 단체장선거를 1년정도 시차를 두되
광역의회와 단체장선거에 한 해 정당추천을 허용하자는 민자당 입장과
<>단체장선거를 국회의원선거와 동시실시 하고 광역선거에는
정당추천제를, 기초선거에는 정당표시제를 도입하자는 평민당의 주장을
놓고 절충을 벌였다.
민자당의 김총무는 협상에 앞서 "민자당은 광역과 기초단체를 불문하고
지방의 회와 단체장선거를 실시한다는데 반대하지 않고 있으며 이는
노태우대통령의 생각" 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시.군.구등 기초단체의회나
단체장선거가 정당의 참여로 정 쟁화되는 것만은 막아야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해 기초단체선거에 정당추천제를 반대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