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만 사태등에 따른 국산 중.대형 승용차의 신규수요
감소추세에도 불구, 수입 외제승용차 판매는 오히려 큰 폭으로 증가해
올들어 이미 2천대 를 넘어섰다.
*** 독일 벤츠 판매증가율 두드러져 ***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정부당국의 외제차 구입자에 대한
내사설로 올해 최저치인 1백26대로 떨어졌던 수입차 월별 판매실적이 지난
7월 1백43대, 8월 1백59대,지난 9월중에는 1백84대로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지난 9월말 현재 국내에 판매된 수입 외제차는 모두
2천30대로 지난해 전체 판매실적 1천4백10대를 이미 6백20대 넘어섰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의 판매실적 7백22대에 비해서는 3배에 가까운 실적이다.
최근들어 판매실적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는 수입차는
고가차종인 독일 산 벤츠로 7월의 6대에서 8월 13대, 9월 30대로 매달
배이상씩 증가하고 있으며 지 난 8월 1대가 팔리는데 그쳤던 스웨덴산
볼보도 9월에는 18대가 나갔고 국내 동급차 종보다 가격이 싼 미국
포드사의 세이블은 지난 7월 86대, 8월 90대, 9월 98대로 꾸 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올들어 지금까지 가장 많이 팔린 차는 세이블, 캐딜락, 링컨 컨티넨탈,
뷰익등 미국차로 전체 판매고의 72%에 달하는 1천4백61대에 달했으며 벤츠,
BMW, 폴크스바 겐, 아우디등 독일차가 14.6%인 2백96대, 푸죠, 르노등
프랑스차가 1백21대, 볼보, 사브등 스웨덴차가 64대, 피아트, 란시아등
이탈리아차가 52대등의 순이다.
차종별 판매실적은 세이블이 1천4백10대로 가장 많고 벤츠가 1백35대,
BMW가 1 백6대, 푸죠가 83대, 볼보가 54대, 피아트가 47대의 실적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