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군과 레바논 정부군이 지난 20일 전레바논
기독교 민병대 지도자 미셸 아운 장군을 포위 공격한 전투에서 3백명 이상
1천명 가까운 사 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현지 관계자들이
전했다.
베이루트의 병원소식통들은 이날 전투로 사망자 1백13명, 부상자
7백20명이 발 생했으며 이들은 대부분 시리아군 병사들이었다고 잠정
발표했었으나 병원협회는 현 지 병원에 실려온 사망자 수를 밝히기를
거부하고 있다.
병원협회의 한 관계자는 "많은 시체들이 병원앞에 버려졌으나 군인들이
곧 옮겨 가 버려 정확한 집계가 불가능했다"고 밝혔다.
한편 레바논군 사령부는 이번 전투에서 장교를 포함, 60명이 사망하고
45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
아운장군측의 사망자는 보안 소식통이 2백명 정도라고 전하고 있으나
공식적인 집계는 나오지 않고있다.
아운장군 부대가 장악했던 지역의 한 병원 관계자들은 아운장군측
병력이 진압 된후 이중 1백명이 처형됐다고 주장했다.
일부 보안 소식통들은 시리아군이 이번 전투에서 적어도 7백명의
인명손실을 봤 다고 말했으며 앨버트 만수르 레바논 국방장관은 최소한
2백명의 시리아군이 다르 알 와시 촌락 부근에서 아운장군측의 매복
공격을 받아 전사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