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생산성본부 = 22일부터 1주일간 해외투자기획전문가 양성교육을 생산성빌딩 강의실에서 실시한다. <> 한국섬유제품수출조합 = 11월4일 일본 교도에서 제13회 한일편직회의 를 갖는다. <> 상의 = 28일 상오9시 전국 상의에서 판매사 무역영어 세무회계 검정 시험을 실시한다.
미국 백악관이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와 뉴스 콘텐츠 크리에이터 등에게 취재를 허용하기로 했다.28일(현지시간)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팟캐스터,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 콘텐츠 크리에이터 등이 백악관에 취재 자격을 신청할 수 있게 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어디에서나 공유하고 백악관이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전통적인 언론 매체뿐 아니라 모든 언론 매체, 유명 인사와 소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백악관의 이러한 조치는 기존 매체와 대립각을 세워 온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기존 언론 매체를 "편파적"이라고 비판했다.이 자리에서 레빗 대변인도 "많은 전통적인 매체들이 대통령과 그의 가족에 대해 거짓말을 해왔다"며 "우리는 그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한편 백악관은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출입증이 취소된 약 440명의 기자에게 출입증을 재발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단체로 알려진 '신남성연대'가 윤 대통령 지지 집회와 관련 활동에 불참을 선언했다. 같은 보수 진영으로부터 비난을 받았다는 이유다.배인규 신남성연대 대표는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에서 "더 이상 집회 및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배 대표는 그간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 측과 신혜식 신의한수 대표 등과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한 바 있다.배 대표는 "지난 토요일(25일)에 대규모 집회를 했는데, 이제 더는 못 하겠다"며 "왜 같은 진영에서 '네가 광화문에서 춤추고 검찰청 앞에서 집회 안 해서 대통령이 구속기소 당했다'고 비난하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쏟아냈다. 이어 "'너 때문에 대통령이 구속됐다', '너 때문에 이런 최악의 결과를 맞이했다'고 하는데 이제 집회 안 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그놈의 틀딱(노인을 비하하는 표현) 프레임 떼려고 연사들 또한 2030의 예쁘고 잘생긴 친구만 연단에 올렸다. 정말 오랫동안 준비한 인원"이라며 "공연업 특성상 우파 집회에 서기 힘들어서 댄스단도 돈 두배씩 주고 섭외했다"고 2030 지지자를 늘리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토로했다.다른 유튜버가 자신에 대해 거짓 정보를 퍼트리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배 대표는 답답함을 호소했다. 그는 "'배인규는 화교 출신이다, 중국에서 돈을 받는다' 등의 주장을 하고 있는데 그렇게 뜨고 싶으면 네가 해라. 난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국민의힘 비대위 갤러리 가면 내가 뭘 해도 욕하고 물어뜯는다. 가두리(집회 참여 외 다른 행동을 하면 통제하는 것)라 욕먹고, 웅변대
일본 징용 피해자 이춘식 할아버지가 전범 기업의 사죄를 받지 못한 채 101세의 나이로 영면에 들었다.29일 오전 광주 서구 매월동 한 장례식장에서 타지에 사는 이 할아버지의 자녀 등 유족들이 참석, 눈물 속에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1924년 전남 나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17살이던 1940년에 일본 이와테현 가마이시제철소로 끌려갔다.현지에서 일본군에 강제 징집돼 고베의 연합군 포로수용소로 배치됐고, 열악한 노동 환경·공습 위험을 이겨내며 귀국했으나 노역에 대한 임금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이후 2005년부터 서울중앙지법에 일본제철을 상대로 제소한 손해배상소송 원고로 참여해 전범 기업의 사죄·배상을 요구하는 투쟁에 앞장서 왔다.대법원은 2018년 10월 30일 일본제철·미쓰비시중공업 등 강제노역 일본 기업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하는 판결을 했으나, 피고 기업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이에 한국 정부는 일본 기업이 내야 할 배상금을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모금한 돈으로 대신 지급하는 '제3자 변제 방식'의 해법을 발표했고, 이 할아버지는 지난해 10월 배상금·지연 이자를 수령하며 이 해법을 수용한 바 있다.이 할아버지는 건강 악화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역 한 요양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가 지난달 27일 101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