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가 세계 최대의 위성통신기기메이커인 미국 휴즈그룹과 공동
으로 국내 위성통신사업분야에 진출한다.
이와함께 휴즈그룹으로부터 위성통신용 모뎀과 아웃도어유니트(VSAT
원격장비의 RF장치)에 대한 기술을 전수받아 국산화와 함께 해외수출에도
나설 예정이다.
*** 미휴즈그룹 계열사와 기술등 체결 ***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전자(사장 정몽헌)는 정보통신사업 다각화를
위해 LAN(근거리통신망)과 VAN(부가가치통신망)에 이어 아시아와 유럽
미국및 캐나다시장의 80%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미국 휴즈그룹산하의
HNS(Hughes Network System)사와 최근 위성통신의 지상장비 VSAT(소형
지구국 장비)와 IBS(국제디지털전용회선서비스)시스템에 대한 팀계약을
체결, 입체적인 정보통신기기사업 전개체제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팀계약은 제품의 단순판매만이 아니라 공동책임을 지고 사업을 수행
하는 것으로 한국전기통신공사(KTA)의 위성통신사업분부터 적용된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현대전자는 최근 KTA전담팀을 구성, 본격적인 위성통신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전자는 위성통신체의 국산화를 추진, 이에따른 기술전수를
위해 지난해 11월 미국의 포드 에어로스페이스사와 가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안으로 이를 구체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