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화재가 발생한 광주 하남공단내 대우전자 광주공장은
총 5백64억여원의 화재보험에 가입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대우전자 광주공장은 지난 88년 11월7일 공장
건물 및 기계를 대한화재보험협회의 신체손해특약부 화재보험에
3년기간으로 총 3백34억1천 5백만원의 보험에 가입했다.
또 공장내에 있는 각종 원자재와 반제품, 완제품 등 동산에 대한
화재보험은 대한화재(2백억원)와 국제화재(30억원)등 2개사에
공동보험형식으로 모두 2백30억원을 부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들 보험사들은 이날 광주 현지에 손해사정반을 파견, 손해액
조사에 나섰는데 피해물건의 종류가 많아 정확한 손해액을 산출,
보험금을 완전히 지급하기까지는 수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