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이 이달부터 기계류의 수입관세를 대폭 인하 시행함으로써 각종
산업용 기계류의 시장진출 전망이 밝아졌다.
태국정부는 10월1일부터 산업용 기계류 수입관세를 종전 20%에서 5%로
대폭 인하했는데 인하대상 기계류는 HS84 및 85류로서 원자로, 보일러,
공업및 농업용 기계류와 관련부품, 전기기계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인하 대상품목에서 제외된 계측및 시험기기, 기계류 요소, 의료
기계류등에 대해서도 현재 수입관세의 약 반으로 인하시킬 계획이다.
한편 테이프레코더/라디오/TV/선풍기등 가전제품과 계산기등 사무용
장비및 자동차 엔진, 교통신호장비등 통신운수용 장비기계류는 태국내
생산이 가능한 에어컨등과 함께 이번 인하조치에서 제외되어 현수준의
고율관세가 유지된다.
관세인하조치는 태국의 장기적인 관세구조 조정계획에 의한 것으로서
장애자용 의료장비및 비료와 같은 상품등은 최종단계에서는 관세가
폐지되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태국정부는 추가로 원자재및 자본재는 5%, 원자재 반제품은
10%, 완제품및 보호대상품목은 20%로 각각 인하시킬 계획이다.
한편 종래 외국인및 국내투자촉진을 위해 생산설비 도입시 부여해
오던 감/면세에 의한 투자청의 투자우대조치가 사실상 유명무실하게
되어 큰 반발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