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의 김윤환 평민당의 김영배원내총무는 22일 아침 시내 팔레스
호텔에서 조찬회동을 갖고 지자제실시문제와 관련한 시.군.구등 기초
자치단체 선거에의 정당참여 허용여부를 절충했으나 평행선.
민자당의 김총무는 회담이 끝난뒤 당사에 돌아와 "평민당이 기초단체에
대한 정 당공천제를 강력히 요구해 어렵다"고 어두운 표정을 지었고 평민당
김총무도 "오늘 회담에서 합의된게 없다. 우리는 기초단체에서의
정당공천제를 양보할수 없다"고 단 호한 얼굴.
회담에서 평민당측은 "민자당의 김영삼대표최고위원이 지난 11일
단식중인 김대 중총재를 찾아와 광역이고 기초고 정당공천제를 약속했다"고
약속이행을 촉구함으로 써 오히려 입장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정당표시제를 언급해온 평민당의 입장 강화는 김총무가 일요일인 21일
김총재를 만난뒤에 나와 마지막 대여압박용이라는 분석이 유력.
회담에서 평민당의 김총무는 또 "인구 40만이상인 울산등에 정당참여를
허용하 지 않는다는 것은 얘기가 안된다"며 인구 30만이상 기초단체에
정당공천제 도입을 주장했으나 민자당 김총무는 "정부에 알아보니 인구
30만이상의 기초단체가 시뿐만 아니라 서울시내 일부구도 있어 형평에
맞지 않는다더라"고 난색을 표시.
한편 평민당의 김태식대변인은 "국회정상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지자제
4당합의, 김대표의 다짐 이행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국회등원에 앞서
이내용을 법조문화해야한 다"고 요구를 구체화하고 "이런 합의가
이루어지면 국회등원이 예상보다 빨라질수 있다"고 화전양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