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입 62.6%, 수출 34% 전체 51.1% ***
중국과의 교역및 투자가 소련을 비롯한 동구권에 비해 신장율이
낮지만 우리의 제5위 교역상대국으로 부상했으며 전체 북방교역의
3분의 2를 차지 하는 등 올들어 급증추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상공부에 따르면 대중국 교역은 88년 이후 계속돼온 중국의
긴축정책으로 수출이 저조한 반면 수입이 지속적으로 증가,7월말 현재
수출은 작년동기 대비 9.9% 가 줄어든 8억1천5백만달러에 머물렀고 수입은
12.5%가 증가한 10억9천8백만달러로 늘어 전체 교역규모가
19억1천3백만달러로 1.7%가 늘어났으며 무역수지는 2억8천3백 만달러의
적자로 나타났다.
한중교역의 형태는 올들어 직접교역 형태의 교역이 급격히 확대,
올들어 7월말까지 총교역량 가운데 직접교역의 비중이 51.1%에 달해
88년의 33%, 89년의 39.2%에 비해 크게 늘어났으며 이 가운데 수입의
직접교역 비중은 올들어 62.6%로 88년 39.3 %, 89년 46.6%로 대폭 늘었다.
품목별로는 중국의 긴축정책으로 전기전자제품 수출격감으로 전체
수출마저 줄었으며 수입은 원유수입 급증과 국내 건축경기 호황으로
시멘트 수입이 크게 늘어 전체 수입증가세를 주도했으며 섬유원료,
사료용 곡물 등 1차산품은 줄어들었다.
한편 대중국 투자는 지난 8월말 현재 잔액기준으로 모두 32건
2천9백만달러이며 허가기준으로는 53건 6천9백만달러인데 대부분 1백만달러
이하의 경공업분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