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한국외국어대,경희대등 3개대 학생대표 5명은 23일 상오
9시 30분께 국토통일원을 방문,3개 대학 총학생회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공동 개최할 예정인''통일학술제''에 북한 대학생들을
초청하는데 필요한 북한주민 접촉신 청서,사업계획서,총장추천서등
관계서류를 제출했다.
*** 통일원에 북한주민접촉승인서등과 함께 ***
학생들이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한양대는 김일성종합대학
역사학과학생 5 명,김책공업대학 전자자원학부생 10명등 23명을 초청하고
외국어대와 경희대는 각각 평양외국어대학생과 북한 조선학생위원회가
선정하는 학생들을 초청하는 것으로 돼 있다.
이들 3개대 학생대표들은 지난 20일 통일학술제 개최를 위해
판문점에서 남북학 생 실무접촉을 가지려 했으나 당국의 불허로 무산되자
기자회견을 통해 24일 재접촉 을 시도하자고 제안했었다.
이에 대해 통일원 하철동제2교류협력관은"학생들이 북한주민
접촉신청서등 관계 서류를 냈으므로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심사해 학생의 본분에 벗어난 것이 아니면 접촉승인을 불허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