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는 23일 그동안 생산차질로 출고가 지연됐던 2천cc급
중형승용차 에스페로의 출고기념식을 갖고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
대우자동차는 지난 26일 신차발표회를 가진뒤 현재까지 1만여대의
계약을 받았으며 연말까지 2만대를 생산,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에스페로는 대우자동차가 중형차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86년부터
개발에 착수, 4년여만에 완성한 최초의 고유모델로 가격은
5단수동변속기형이 9백60만원, 전자식 4단자동변속기형이
1천55만원이다.